오랜만에 짝꿍과 함께 서점에 방문했다. 요즘은 읽어야할 책이 많아 서점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잘 구매하지 못한다. 서점을 갈 때마다 그렇게 책을 구매하다가는 읽지도 못할 책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는 신중히 결정하는 편이다. 서로 각자의 책을 구경하던 도중 짝꿍이 신나서 다가왔다. 읽어보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 책이 바로 라는 책이다. 도심을 벗어나 농부로 살아가고 싶다는 부부가 '유럽 농부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유럽에 다녀오는 이야기다. 나 역시 도심이 아닌 한적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걸 아는 짝꿍은 '자기도 읽어볼래요?'라며 책을 권했다. 긍정적인 내 반응을 보자 이번엔 자기가 선물을 해주겠다 이 책을 또 한 권 들고왔다. 종..
'나는 종종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노트 위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_ 서문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메모'라는 단어 때문이고, 둘째는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 때문이다. 요즘 메모에 관심이 많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적는 메모 말이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머릿속을 스쳐가는 아이디어를 남기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왜 '아날로그 메모'가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메모할지 다양한 메모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된 두 번째 이유인 '사이토 다카시' 작가. 예전에는 이 작가의 책을 꽤나 읽었다. 일본 작가인데 책 읽기나..
맥북프로를 사용하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usb-c 허브가 필요하다. 맥북프로에는 usb-c 포트만 호환되기 때문에 일반 usb를 꽂을 수가 없다. 아, 물론 이어폰 잭은 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만. 여러 제품을 살펴보고, 리뷰를 비교해본 결과 사테치 USB-C 허브를 구매하기로 했다. # 사테치 USB-C 허브 리뷰 어반긱스(Urbangeeks)라는 곳에서 사테치 USB-C 허브를 구매했다. 해당 회사에서 직접 파는 것은 아니고 구매대행을 해주는 방식 같았다. 믿을만했지만 배송조회에 불편함이 있는 곳이었다. 어쨌든 제품을 잘 도착했다. 제품 박스의 앞면과 뒷면이다. 박스 안에는 따로 설명서가 없다. 제품 박스만 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Satechi Alumi..
드디어 맥북프로를 구매했다. 몇 달 동안 조금씩 돈을 모아 2017년형 맥북프로 15인치 모델을 구매했다. 맥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 때문이었다. 블로그에서 유튜브까지 운영하게 되면서 동영상을 편집할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프리미어를 쓸까 파이널컷을 쓸까 고민하다 파이널컷을 쓰기로 했다. 가성비가 좋은 아이맥을 구매하면서 파이널컷으로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계속 집에서만 작업을 해야 했다. 하루 종일, 그리고 매일 집에서만 작업을 하다 보니 능률이 떨어졌다. 돈을 모아 맥북프로를 구매하기로 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구매를 결정한 게 바로 2017년형 맥북프로 15인치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었다. # 맥북프로 2017년형 15인치 리뷰 맥북프로 15인치 박스다. 박스만 봐서는 맥북인지 ..
'오늘날에도 다윈이 살아 있다면 그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장대익, 《다윈의 서재》 《다윈의 서재》 장대익 바다출판사 # 책소개 이 책의 '오늘날에도 다윈이 살아 있다면 그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인 장대익 씨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과학과 인문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진화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진화록의 진면목을 알려주고자 이 책에서 논쟁이라는 방법을 선택해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눠져있다. 1부는 '다윈의 서재'로 다윈이 살아있었더라면 그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을지, 그리고 그 책의 저자들을 대니얼 데닛이라는 저자의 스승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치가 그렇게 아름답고 그 속에 내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잭슨은 너무나 가혹한 곳이기도 했다.' J. D. 밴스, 《힐빌리의 노래》, p.50 《힐빌리의 노래》 J. D. 밴스 흐름출판 # 책소개 '내가 책을 쓴 건 특별한 일을 이뤄내서가 아니다. 내가 해냈다고 할 만한 일이라야 지극히 평범한 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대부분의 아이에게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됐다.' _ p.22 흔히 미국이라고 하면 '잘 사는 나라, 강대한 나라'를 떠올린다. 하지만 미국에 살거나 미국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단어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불평등.'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목에 있는 '힐빌리'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