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서 나가는 돈도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매일 도서관에 나가 책도 읽고 작업도 했다. 아무래도 도서관이라 따로 지출하는 돈은 없었지만 집에서 도서관까지의 교통비와 매일 사 먹어야 하는 식사비, 종종 찾아오는 사람들과 만날 때의 커피값, 핸드폰비 등 아낄 수가 없는 지출이 있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집에 작업실을 차리게 되면서 교통비도 거의 사라졌고, 핸드폰비도 줄이고, 밥도 집에서 해결하니 식사비도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원래 지내던 곳과 먼 곳으로 이사를 와서 누구 한 명 만나러 나가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커피값 등도 함께 줄었다. 많은 돈이지만 되도록 쓰지 않고 놔뒀더니 꽤 큰 돈이 모였다. # 우리를 위한 돈 결혼을 하면서 아내와 나의 수입은 '각자의 수입'이 아니라 ..
평소 외출할 일이 많지 않은 나는 스마트폰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물론 혼자 외출할 일도 있고, 짝꿍이랑 함께 외출할 일도 있고, 약속 때문에 외출하는 일도 있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 도서관에 다니며 일을 했기에 데이터가 어느 정도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사를 하고 집에 작업실을 꾸미면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쓸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공부와 일에 더욱 집중하려 핸드폰을 멀리하다보니 데이터를 쓸 일은 점점 더 줄어들었다. 그래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기로 했다. # 기존 요금제 기존에는 맞춤형 요금제를 사용했다. 전화를 별로 하지 않고, 데이터를 많이 쓰는 나로서는 맞춤형 요금제가 잘 맞았다. '뉴 T끼리 맞춤형(100분+3GB)' 요금제를 사용했다. 전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