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설날도 있었고, 한 달이 짧은 달이기도 해서 더욱 빠르게 지나갔다.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보다는 정리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한 달이었다. 유튜브 제작을 쉬기도 했고, 글쓰기를 잠깐 쉬기도 했다. 하지만 일을 쉬면서 여유가 생기니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많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튜브 채널들을 어떻게 운영할지, 글은 어떻게 쓸지,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할지, 하루하루는 어떻게 보낼지 등 많은 생각을 정리했다. 덕분에 3월부터는 더욱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2018년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1. 책 2월에는 2권의 책을 읽었다. 라는 책을 읽는 데 오래 걸리기도 했고,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다. 대신 이라는 책을 여..
두 달 전, 유튜브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11월, 12월에 있을 크리에이터를 위한 행사 안내 메일이었다.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부트캠프라는 3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중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이라는 행상에 관심이 갔다. 구독자 1,000명에서 50,000명 사이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구독자 1,000명을 갓 넘은 내가 딱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행사는 유튜브 관계자들과 앰배서더, 그리고 다른 유튜버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신청한다고 모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00명만 선정한다고 하니 신청해도 못 갈 수 있었다. 그래도 재밌는 행사일 것 ..
지난달 다이아 TV에서 연락이 왔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을 다이아 TV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북튜버를 모집하다 내 채널을 보고 연락을 해왔다고 했다. 물론 당장 계약하자는 것이 아니라 미팅을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다이아TV 회사로 향했다. # 다이아TV와 제휴를 맺다 이전의 몇몇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이아TV와 파트너쉽을 맺기로 했다. 미팅 후 파트너로 활동하겠다고 연락을 보내니 다이아TV 홈페이지에서 파트너십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신청을 하니 바로 승인을 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승인을 받은 후에는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꼼꼼히 읽어보고 작성해서 제출했다. 계약서 작성 후 며칠 뒤 롤업요청을 받았다. 다이아TV에서 내 유튜브 채널로 '롤업요청'이라는 것을 보냈다..
몇 개월 전 '도서관에 사는 남자' 유튜브 채널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교보문고에서 북튜버를 모집하고 있는데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댓글이었다. 책을 좋아하고 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내게 교보문고라면 당연히 관심이 많은 곳이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교보문고에 온 요청을 안 받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 댓글이 약 8개월 전에 달린 것이라는 점이었다. 적어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는 한 번씩 유튜브 채널을 확인한다. 댓글이 달리면 확인을 하고 답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댓글만은 스팸 댓글함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못 본 것이었다. 스팸 댓글함을 볼 일이 없으니 한참 뒤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답이 아주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