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교보문고를 다녀왔다. 월요일은 유튜브 대본 준비 때문에 바쁨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짬을 내서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인덱스노트를 보기 위함이었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생각날 때마다 인덱스노트에 기록해두기 위해 인덱스노트를 찾고 있었다. 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에 들렀다. 그러나 인덱스노트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교보에 있는 핫트랙스인 만큼 다양한 인덱스노트가 있을 것 같아 일부러 버스까지 타고 방문했는데 노트를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노트 대신 책을 구경했다. 책을 구경하다 요리 코너에서 요리책을 한 권 구매했다. 이 한 권을 다 익힐 때까지 다른 요리책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 #1. 하루관리 유튜브 대본을 작성하는 날이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과 조랩..
'생각 없이 놀러다니던 지리산에 내가 출판사 편집자들을 동반하고 가기 시작한 것은 벌써 몇 년 전의 일이다. 그곳에 사는 내 친구 두 사람에게 그들의 삶을 써보라고 권하기 위해서였다.'공지영,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p.7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오픈하우스 # 책소개 공지영 작가의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사실 공지영 작가의 책이 내 책장에 꽂혀있는 경우는 참 드물이다. 이 책 역시 짝꿍의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책장 정리를 하며 내놓았던 책을 내가 집어 들었다.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지리산에 사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신문에 연재한 것을 묶은 책이다. '지리산 행복학교' 말 그대로 지리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모여 학교를 만드는 이야기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학교라고 하면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