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면 다시 책상에 앉는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이 저녁 공부시간이기 때문이다. 매년 한두 가지 정도의 분야를 정해 이 시간에 공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빼두지 않으면 지금처럼 읽고 싶은 책만 쭉 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읽고 싶은 책만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정해두었다. 올해는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는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공부는 부족했다.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알고 싶었다. 역사 분야는 원래 관심이 없던 분야다. 그러나 요즘 다큐나 교육 방송을 보면서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저녁 공부시간 계획은 이랬다. 평..
[조영표]/성장노트
2018. 3. 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