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연 준비 : 나만의 인생을 사는 방법
오랜만에 강연 요청이 들어왔다. 예전에 몇 번의 강연 후 강연을 손에서 놓고 있었다.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강연 준비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짧게 20분만 강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십 시간이었다. 내 모든 일을 제치고 강연 준비와 강연만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강연은 배제하고 내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었다. # 나를 찾아온 손님 얼마 전 나를 만나고 싶다며 연락을 해온 사람이 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브런치 글을 읽으며 위안을 얻었다고 했다. 가능하면 나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전부터 그런 사람은 많았다. 나는 한 번도 거절하지 않았다. 그 시간이 좋았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을 잡고 만났다. 무슨 말을 할지 준비도 하지 않은..
[조영표]/일상
2017. 11. 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