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유튜브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11월, 12월에 있을 크리에이터를 위한 행사 안내 메일이었다.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부트캠프라는 3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중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이라는 행상에 관심이 갔다. 구독자 1,000명에서 50,000명 사이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구독자 1,000명을 갓 넘은 내가 딱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행사는 유튜브 관계자들과 앰배서더, 그리고 다른 유튜버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신청한다고 모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00명만 선정한다고 하니 신청해도 못 갈 수 있었다. 그래도 재밌는 행사일 것 ..
지난번 '매일기록장 작성하기'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매일 저녁에 작성하는 '매일기록장'을 쓰는 이유와 방식에 대한 글이었다. 그이후로도 꾸준히 매일기록장을 작성하고 있다. 꾸준히 작성하다보니 여러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이참에 매일기록장에 대해 제대로 소개해볼까 한다. 먼저 이번 글에서는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글부터는 작성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일 써야한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이유 - 기록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오늘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등을 기록한다. 쉽게 말해 일기라..
#0. 영어 공부 방법을 하나 더 추가했다. 며칠 전 tvn에서 하는 '나의 영어사춘기'라는 방송을 봤다. 영어 못하는 연예인들을 출연시켜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방송이었다. 사실 첫 회가 재미없기는 했지만 영어 공부 방법이 흥미로워 나도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영화로 영어 공부하기'에 더해 짬이 날 때마다 '나의 영어사춘기'에서 나온 영어 공부법을 활용해볼 생각이다. #1. 하루관리 오늘은 유튜브 영상 촬영이 있는 날이다. 평소에는 저녁에 짝꿍이 일하러 나가면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은 오후에 출근을 한다고 하여 오후에 촬영을 하기로 했다. 오후에 촬영을 하면 저녁에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좋았다. 생각보다 빠르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컨디션이 좋아 그랬을지도 모른다...
얼마 전 친한 동생인 민주의 졸업전시회가 있었다. 동생도 볼 겸, 전시회도 볼 겸 시간 날 때 구경 가겠다고 했다. 벌써 한 해가 끝나가는 연말이었다. 혼자 전시회에 가도 되지만 이왕 가는 거 다른 동생들도 부르기로 했다. 나와 민주, 그리고 지훈이와 수연이가 종종 만나 모임을 가지는데 자주 만나다 보니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됐다. 이번 모임에는 짝꿍도 함께 했다. 졸업전시회라도 전시회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요즘 춥기도 하고, 일이 바쁘기도 하고, 일산으로 이사를 가고 나니 서울로 나올 일이 거의 없어졌다. 다 같이 모여 민주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구경했다. 민주의 작품도 구경하고 다른 학생들의 작품도 구경했다. 흥미로운 작품들이 종종 있었다. 특히나 공간에 관한 연구는 주제 자체가 흥미로웠다. ..
#0. 너무 추운 날이다. 평소에는 일어났을 때와 자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보일러를 돌린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추워 2시간에 한 번씩 돌린 것 같다. 이게 겨울 날씨였나? 겨울을 한두 번 맞이하는 것도 아닌데 매번 너무 추운 것 같다. 너무 추우니 날이 좋아도 산책을 할 염두가 나지 않는다. 아 그리고 예술 공부도 시작했다. 먼저 클래식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공부할 때, 그리고 쉴 때, 낮잠을 잘 때 등 각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기 위해 《클래식 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며 예술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공부할 생각이다. #1. 하루관리 만화를 안 보니 하루를 빈틈없이 계획대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근 며칠 동안 만화를 보느라 쉬는 시간이 없었다. 쉬는 시..
#0. '나의 영어사춘기'라는 방송을 봤다. tvn에서 새로 시작한 방송이다. 이 방송은 연예인 출연자들을 모아 영어 공부를 하는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봤는데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아직 방송 초기라 그런지 방송의 흐름이 너무 지루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영어 공부 팁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의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다. 오늘부터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짧은 시간 동안 영어 공부를 하고 자야겠다. #1. 하루관리 보던 만화가 있는데 오늘 끝까지 다 봤다. 요즘 쉬는 시간이면 만화를 보느라 책을 못 읽었다. 만화를 다 보고나니 쉬는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점은 게임이나 만화를 아예 시작하지 않으면..
'효리네 민박' 시즌 1을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잔잔히 흘러가는 제주도와 따스한 투숙객들의 모습은 방송을 보는 내내 마음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여행이란 모두 그런 것일까? 여행을 좋아하지만 많이 다녀보지 않은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지금의 일상도 충분히 즐겁지만 또 다른 행복을 찾아 나서고자 '효리네 민박' 시즌 2에 신청서를 보냈다. # 효리네 민박 2 신청 얼마 전 뉴스 기사를 통해 JTBC에서 '효리네 민박' 시즌 2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그와 동시에 민박집 손님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짝꿍과 나는 '효리네 민박' 애청자다. 물론 짝꿍은 나로 인해 '효리네 민박'을 보게 됐지만 보는 순간부터 깊이 빠져버렸다. 애청자인 우리는 투숙객으로 선정..
지난달 다이아 TV에서 연락이 왔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을 다이아 TV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북튜버를 모집하다 내 채널을 보고 연락을 해왔다고 했다. 물론 당장 계약하자는 것이 아니라 미팅을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다이아TV 회사로 향했다. # 다이아TV와 제휴를 맺다 이전의 몇몇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이아TV와 파트너쉽을 맺기로 했다. 미팅 후 파트너로 활동하겠다고 연락을 보내니 다이아TV 홈페이지에서 파트너십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신청을 하니 바로 승인을 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승인을 받은 후에는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꼼꼼히 읽어보고 작성해서 제출했다. 계약서 작성 후 며칠 뒤 롤업요청을 받았다. 다이아TV에서 내 유튜브 채널로 '롤업요청'이라는 것을 보냈다..
#0. 다시 시작. 월요일이다. 사실 주말간 약속도 있고 다른 일들을 하다 보니 주말에 할 일들을 못했다. 다행히도 오늘은 할 일들이 그나마 빨리 끝나 어느 정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주말에 약속을 잡다보니 주말에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최대한 주말에 일하는 시간을 줄여놔야겠다. 물론 편집이야 시간이 부족하면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지만. #1. 하루관리 예정에 없던 외출을 했다. 반찬이 없어 장을 보기도 해야 했고, 살 것도 있어 짝꿍과 함께 외출을 했다. 날이 정말 추웠다. 이번주가 가장 춥다고 하던데 꽤 먼 길을 걸어 장을 보러 갔다. 가까운 마트를 가도 되지만 다른 살 것도 있고 해서 멀리 외출을 했다. 거리가 좀 있으니 한 시간을 잡고 나갔다. 하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
몇 개월 전 '도서관에 사는 남자' 유튜브 채널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교보문고에서 북튜버를 모집하고 있는데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댓글이었다. 책을 좋아하고 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내게 교보문고라면 당연히 관심이 많은 곳이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교보문고에 온 요청을 안 받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 댓글이 약 8개월 전에 달린 것이라는 점이었다. 적어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는 한 번씩 유튜브 채널을 확인한다. 댓글이 달리면 확인을 하고 답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댓글만은 스팸 댓글함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못 본 것이었다. 스팸 댓글함을 볼 일이 없으니 한참 뒤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답이 아주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